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닌텐도 사장 야마우치 의 명언, 현재 게임 업계에 너무 맞아떨어져서 위험하다



- 세계적인 게임 소프트 판매가 여의치 않음을 생각하면, 지금 일본의 게임 관련 주식은 너무 높습니다. 이미 판매시장에선 소비자의 게임 이탈이 일어나고 있고, 이건 PlayStation2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 게임 소프트의 판매가 게임기의 판매대수를 상회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재의 흐름인, '고해상도의 마치 현실 영화와 비슷하게 만든 게임'은 넌센스입니다. 21세기 게임소프트에 대용량은 필요 없습니다. 그런 인해전술을 필요로 하는 게임만 개발한다면 게임 소프트 회사는 결국 다 망할것입니다. 무겁고 방대한 게임은 유저들을 쉽게 질리게 하기 때문입니다. 게임이란, 항상 새로운 즐거움을 줄 발상을 하고 계속 완성도를 높여가는것이 그 본질입니다.


- 시장조사요? 그건 왜 하는겁니까? 닌텐도가 시장을 만들어 나가는겁니다. 조사할 필요는 어디에도 없습니다.


- 게임 소프트는 앞으로 팔리는 게임과 팔리지 않는 게임의 차이가 극명해질 것이며, 계속 매해 수 많은 소프트가 출시되어도 그 중에 히트작품의 종류는 줄어들것입니다. 하지만, 잘 팔리는 제품의 판매대수는 유지가 될 것입니다.


- 유저가 가장 플레이하고 싶다고 생각하는 게임소프트는 경기가 어려워져도 주머니 사정이 나쁘게 되어도 소비자는 구입합니다.


- 게임소프트의 다작을 요구하던 시대는 끝났습니다. 게임소프트는 현재의 10분의 1로도 충분합니다. RPG가 없으면 안된다던가, 캐릭터를 사용한 브랜드 파워에 의지한 판매 전략이 필요하다던가, 대용량을 활용한 영화와 같은 소프트가 필요하다던가 하는 시대는 이미 지났습니다.


- 소프트 하우스에 힘입어 닌텐도를 이겼다는 의견이 있고, 이미 그러한 상황이 있었던건 인정하는 바입니다만, 지금은 상황이 변했고, 소프트 하우스를 대량으로 끌어안고 있다고 좋은건 아닙니다.


- 하드웨어의 가격경쟁이라던가, 소프트를 덤으로 끼워서 하드웨어를 팔면 이긴다던가하는 그런 발상은 더이상 통용되지 않습니다. 이건 하드웨어 분야를 얼마나 넓히더라도 무리입니다. 왜냐하면 이런 경쟁방식은 하드웨어 분야에서의 싸움방식이고, 소프트의 본질과는 노선과는 다르기 때문입니다.


- 게임 비지니스에서 가장 부족한 것은, 디자이너도 프로그래머도 아니라 진짜 재능이 있는 디렉터입니다. 게임을 즐기는 유저가 마음속에서부터 만족해서 납득할 수 있는, 그러한 게임을 우리들은 완성도 있는 게임이라고 합니다만, 이 완성도를 높이는것이 디렉터의 재능입니다.

- 게임 소프트를 만들 수 있는 기술자는 많습니다. 하지만, 정말 재능있고 풍부한 경험을 가진 유능한 사람은 정말 적습니다. 우수한 게임을 만들 수 있는 사람이 적다는 것은, 재미없는 게임은 만들 사람이 엄청나게 많다는것을 의미하는데, 그런 사람들에게 시장을 맡기면 자라날 시장도 망해버릴것입니다. 


- 각 메이커가 경쟁을 하면 할 수록 어떻게든 다작하는 방향으로 기울게되고, 결국 게임소프트의 종류로 승부를 하게 됩니다. 서로 비슷비슷하고 재미없는 졸작 게임 소프트가 시장에 범람하면 결국 소비자는 불쾌감을 갖게 되고, 결국 소비자들이 돌아서면 오락시장따윈 순식간에 붕괴합니다. 저는 이런 졸작의 범람으로 게임 소프트 시장을 붕괴시키지 않게 하기 위해서라도 시장을 독점하지 않으면 안됐었습니다.

- 해외 전략에 대해서 말하자면, "누구라도 만들 수 있는것을 만들면 안된다"는 것입니다.
누구라도 만들 수 있는것은, 결국 단가 경쟁에 휘말리게 되는것이 인지상정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자기밖에 할 수 없고, 만들어낼 수 없는 것을 개발할 수 있다면 그것이 최고입니다. 거기에 경제가 개선이 되어 소비자들의 주머니 사정이 좋아지는 한편, 게임회사는 많은 유저들에게 처음 체험하는 신비한 즐거움과 재미를 맛볼 수 있게만 한다면, 이 시너지로 엔고든 뭐든 이겨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새로운 제품의 개발이 가능한가, 불가능한가 이것이 핵심을 쥐는 열쇠입니다.








2
미래가 보였군요, 형님







5
마치 소니랑 스퀘어 애닉스를 설교하고 있는거 같다






13
당시는 아타리 쇼크를 가르킨것이겠지만
지금도 통용되는 이론이긴 하다







18
아무리 졸작이라도, 피해자는 기본 몇만엔이상 손해를 보는거니까
그렇다면 처음부터 없는 편이 낫지








24
리얼리티만 열라 높인 게임만 잔뜩 있으니까...







27
대단한데, 전부 납득이 간다









29
아무리 열심히 만들어도 스마트폰 과금 게임에 이길 수 없다는것까진 못 읽었나보네








33
>>29
스마트폰 게임의 위협은 이미 언급했어
휴대전화가 진화하면 굳이 게임기로 안할거라고







84
>>33
역시








87
>>33
휴대폰이 진화하면 이런건 필요없다고 했었지
그 운명에 맞서는것 또한 닌텐도이긴 하지만








30
처음봤는데 거의 예언자네
얼마나 머리가 좋으면 여기까지 앞을 내다보는 능력이 단련되는건가








51
>>30
머리랄까, 경험적인 감이겠지
즉, 경영자가 직접 살갗으로 느끼는 감각이니까, 계산이라던가 학문의 영역이 아니라 생각해






31
예언이랄까, PS2시대때도 다들 채산성이 안맞아서 합병 도산한걸 보면 

그 시점에서 이미 한계가 왔었던거라 생각해







35
스퀘어애닉스를 설교하는 느낌이랄까, 아무래도 당시엔 스퀘어랑 사이가 안좋았으니까
무겁고 방대한 게임을 까는건 아마 *FF를 의식한 발언인듯


(*FF : Final Fantasy)









39
어디든 그렇지만, (실질) 창업자는 앞을 내다보는 힘이 엄청나네
뭐, 정확하게는 창업자는 아니고 2대째이지만






145
>>39
3대째라구







56
야마우치 어록인가
이것저것 생각하게 만드는 명언이 많네







59
지금 보면 완전히 맞지만, 

당시엔 너무 앞을 내다 본 것이라 게임 업계는 그 뜻을 이해할 수 없었다








60
시장조사 부분은 몇번을 읽어도 멋지다...








62
>>60
실제로 그렇게 하고 있으니까. 대단해..








104
그 생각으로 내놓은 답이 *골판지 피트니스냐

(*닌텐도 토이콘)







127
앞을 제대로 읽고 있었네
이런 철학이 있으니까 사장이 바뀌어도 닌텐도가 망하지 않은거지








132
하드웨어는 잘 팔리고 있는데도, 랭킹에 소프트웨어가 들어가지 않는건 확실히 이상한듯








146
"게임소프트를 즐기고 싶어서 하드웨어를 (소비자에게) 사게 한다"
라는 것도 있었지
소프트가 안팔리는데 하드웨어만 팔아서 어떻게 할건데? 라고








182
닌텐도는 지금도 야마우치 형님의 철학이 침투해있는거네
그리고 지금도 그 스타일대로 성공하고 있으니까 역시 야마우치형님은 우수한 게임회사의 경영자 였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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