できかねます(데키카네마스, 안 될 수 있습니다)는, 상사한테서 어려운 부탁을 들었을 때, 혹은 고객의 문의등에 부드럽게 "NO"라고 대답하고 싶을 때 쓰입니다.
똑부러지게 '안 됩니다'라고 말하면 윗 사람이나 고객에게 실례가 될 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이 '데키카네마스'는 비지니스에서 의뢰를 거절할 때 쓸 수 있는 표현입니다. 다만 '데키카네마스'는 주의해서 사용하지 않으면 상대에게 오히려 실례가 될 수도 있습니다.
"데키마셍(안 됩니다)"은 너무 직설적이므로 "데키카네마스(안 될 수 있습니다)"가 좋다?
가능하면 직설적으로 "안 됩니다"라고 거절하고 싶은데도, 입장상 그렇게는 못하겠고... 이건 비지니스에서만 국한된것이 아닌, 일상적으로 자주 일어나는 상황입니다. 상대가 친한 사람이라면 '미안, 안 되겠어'라고 거절할 수 있겠지만, 상사나 고객, 그렇게 친하지 않은 사람한테는 어떻게 말해서 거절하면 좋을지 망설여지게됩니다.
그 때 사용되는것이 바로 이 '데키카네마스'라는 표현. 하지만 이걸 존경어나 겸양어라고 생각해, 틀리게 사용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이 말을 사용하는 본인 딴에는 너무 직설적으로 거절하면 미안하니까 뒤 끝을 데키카네마스라고 바꿔서 사용하는 사람이 많죠.
한편, '데키카네마스'라고 들은 사람은 그걸 어떻게 받아들일까요. "결국 안된다는 거잖아" 라던가, "안 되면 안 된다고 그냥 말하면 좋을텐데..."라는 마이너스 반응이 생기는 결과가 될지도 모릅니다.
"데키카네마스"를 대신해서 사용할 수 있는것은?
"데키카네마스"도 좋지만 대신해서 사용해 볼 수 있는 표현은 없을까요. "力になりたいが、できなくて申し訳ない(치카라니 나리타이가, 데키나쿠테 모우시와케나이, 힘이 되고 싶지만, 그러지 못해 죄송합니다"라는 마음을 상대가 알 수 있도록 전달하는 것이 포인트입니다. 조금 길어지지만, 다음과 같은 예가 있을 수 있겠습니다.
"~をしてもらえますか?(~오 시테모라에마스카?, ~을 해주실 수 있을까요?)" / "大変申し訳ございませんが、お役に立てません(타이헨 모우시와케 고자이마센가, 오야쿠니 타테마센, 정말 죄송합니다만 도와드리지 못할것같습니다)"
비지니스에서 상대방한테 어려운 부탁을 들었을 땐, 도움이 되지 못해 죄송하다는 기분을 담으면서 말로 표현하는것이 중요합니다. "데키카네마스"의 올바른 의미와 사용법을 잘 이해하고 잘 활용하도록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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