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먼저, 컴퓨터 바탕화면을 기뻐하고 있는 여캐로 설정합니다.
그 다음, 화면 보호기를 삐친 여캐로 설정합니다.
이제 눈치챘겠지 !! 그래 !!
내버려두면 삐치는 거라구 !!
그러면 다시 상대를 해줍시다 !!
마우스를 움직입니다 !!
봐봐, 기뻐하잖아 !!
내 미미쨩이 기뻐하고 있어 !!
2
싱그러운 향기가 코를 간질이며 가슴을 채웁니다.
부드러운 바람이 불어와 가볍게 머리를 쓰다듬어줍니다.
햇볕이 살갗에 내려앉아 따스함을 전해줍니다.
세상은… 이렇게나 아름다운것이군요.
3
친구 [나…. 말인데]
나 [응]
친구 [귀여운 여동생이 있으면 좋겠어]
나 [응]
친구 [너, 전에 누나가 있으면 좋겠다고 하지 않았냐?]
나 [응]
친구 [근데, 난 너도 알다시피 누나가 있고, 너도 여동생이 있잖아]
나 [응]
친구 [그러니까, 우리들…. 결혼할까?]
나 [응?]
4
음식점 뒷쪽 좌석에서 두 사람이 대화하는걸 듣게 되었다
[최근에 남자친구가 차가워져서 말야]
[다른 사람이 생긴거아냐?]
[...]
[나라면 너한테 그런 기분을 느끼게 하지 않을 텐데]
[잠깐 w 장난 그만ㅎ…]
[내가 농담하는것처럼 보여? 나랑 사귀자]
[... 나 엄청 질투하는 타입이라구?]
[귀여우니까 괜찮아]
[정말…]
둘 다 남자였다.
5
중학생 때 소리의 속도가 340m라 듣고는 전혀 감이 오질 않아서 선생님께 물었더니,
[1초에 두루마리 휴지 10개를 푸는 속도다] 라 듣고 아아, 빠르구나 했다.
6
패스워드를 까먹어서 힌트를 봤는데, [잊어버린 놈이 바보지 멍청아wwwwwww 우케켘케케케wwwwwwwww]
라 쓰여 있어, 과거의 자신에게 화가 나서 [개새끼] 라고 쳤더니 로그인 됐다.
7
20세 전에 오컬트에 흥미가 없는 녀석은 정열이 부족하다.
20세를 넘어서도 오컬트를 믿고 있는 녀석은 지능이 부족하다
8
목숨따윈 전혀 무겁지 않아. 오히려 가볍고 덧없으니까 소중한 거라고.
9
[소고기 덮밥 1개요]
[손님, 죄송하지만 여긴 마츠야라서…]
[하아? 알고 있다구, 마츠야는 소고기 덮밥이 아니라 소고기 밥이지? 하지만 다들 소고기 덮밥이라고 하잖아. 소고기 밥을 소고기 덮밥이라고 했다고 손님한테 정정을 요구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는데 말이지?]
[손님, 그게 아니라 식권을…]
10
흡연실에서 담배를 피고 있는데, 키가 190cm정도로 보이는 외국인이 와서는 [라이터 좀 부탁해] 라고 유창한 일본어로 말을 걸어왔다.
[아, 예…예스] 같은 느낌으로 라이터를 줬더니, [난 네가 태어나기 전부터 일본에서 살았으니까 일본어로 해도 괜찮다구]라고 웃으며 돌아갔다.
어이, 내 라이터 돌려달라고
11
평소에 화장을 하지 않는 엄마에게 화장품을 선물하려는 아빠.
하지만 혼자 가긴 부끄럽다고 해서, 당시 고등학생이었던 나를 샤넬 계산대로 끌고가 대신 계산하게 하셨다.
[당신은 참, 또 이런걸 사고…] 라 말하면서, 아빠랑 외출할 땐, 꼭 사준 립스틱을 바르는 엄마.
부부란 멋진거네요.
12
A [꿈 속에 나온 사람에게 한 눈에 반해버렸어.. 하... 괴롭다]
B [꿈은 자기 기억의 재현이니까, 넌 분명 그 이상형을 어딘가에서 만나고 있을 가능성이 있어.
결론부터 말하자면, 너 어제 플레이한 에로 게임 타이틀이 뭐야?]
13
14
IE [앗, 오, 오랜만이야! 계속 못 만났네. 외로웠다구. PC 새로 샀나보네!]
유저 [흐음.. 그건 그렇고 Chrome쨩이랑 firefox쨩의 연락처 알려줘. 알고 있지?]
IE [그런가……. 또 그 애들이랑 같이 놀러가는구나...]
15
여자가 [여자력]이라면 남자의 뭐가 거기에 대응 될까?
라고 혼자 심오한 고민을 해본 결과, [경제력]이라는 답을 얻었습니다!
와우! 현실적이야!
16
A [초중고 교육을 열심히 받았지만, 정작 중요한 연금이나 노동법, 원천징수 대처법 등, 자신을 지키는 방법은 하나도 알려주지 않는 이유는 뭐야?]
B [노예나 가축의 선별과정에서 굳이 노예들한테 탈주법을 알려주는 바보가 어딨냐?]
A [ ]
17
오늘 역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있는데, 앞에 서로 손을 잡은채 길을 막고 있는 커플이 있었다.
보고 있자니 살짝 짜증이 나서, 둘을 갈라 놓으려 [죄송합니다~~www] 하면서 가운데로 지나가려고 했는데,
그대로 아치형 문을 통과하게 되어 더욱 비참해졌다.
18
알고있어? 아기의 울음 소리는 만국 공통이라는 사실!
19
결혼하고 나서 십 몇년. 매일같이 [당신은 귀여워♪] 라고 말하는 남편.
알고는 있지만, 괜스레 불안해져서 아까 좀 취했을 때 물어봤다.
[저기, 내가 당신을 보면서 "오늘도 나 귀엽지♪"라고 하면 어떻게 생각할거야?]
[미쳤다고 생각할거야]
... 다행이다 남편은 아직 정상인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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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33331←소수
33333331←소수
333333331←소수가아니다
뭔가 멋지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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