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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 모음] 암기 꿀팁 외 20편

category 그 외/단편 번역 2019. 4. 26. 06:00


1

[암기 꿀팁] 오른쪽 눈을 감고 왼쪽 눈 만으로 글자를 소리내어 읽으면 기억에 잘 남는다. 급하게 암기할 때 유용!






2

남학교 ㅡ 게이에 눈을 뜬다

여학교 ㅡ 게이에 눈을 뜬다


왜인가






3

(:3[____]←불면증

(:[____]←조금 추움

(¦3[____]←꿀잠

(|3[____]←모자이크

(メ3[____]←병상

[____]ε:)←머리가 반대

(□[____]←사망

ヾ(:3ノシヾ)ノシ 三[____]←몽유병





4

편의점 알바를 하던 중, 단골로 오던 흑발의 남자에게 고백을 받았다.

[처음 봤을때부터 좋아했어요, 사귀어주세요!]


적잖이 당황해서, [갑자기 이런 말씀을 하셔도 곤란해요!] 라 했더니,

[그렇군요... 남자가 남자에게 고백을 받는건 아무래도 기분나쁘겠죠..]


[....저, 여자에요]

[...죄송합니다]


내가 받아본 첫 고백이었다.





5

하늘을 올려다보니, 석양이 지는 하늘에 물고기 모양을 한 구름이 흘러가고 있었다.

아무생각없이 [오~금붕어] 라 중얼거렸다가 황급히 주변을 둘러봤는데, 아름다운 여자 분과 눈이 마주쳐버렸다.


으악, 창피해.. 하면서 고객을 숙이니, [금붕어가 아니라 붕어빵이라구요w]라며 빙그레 웃는 그 여자.


그것은 금붕어도 붕어빵도 아닌, 바로 사랑이었다.







6

남자만 모인 자리에서 '지금까지 중에 가장 무서웠던 경험' 이라는 주제로 얘기를 했는데 만장일치로 1등이 된 이야기.


'회사 회식때 취한 여자선배를 집까지 데려다 주다가 방 안엔 엄청난 양의 잡지가 널부러져 있는걸 봤는데, 죄다 결혼 정보 잡지'였다 








7

태어날 때, 사람은 새하얀 도화지와 크레파스를 받고 뭐든지 그려도 좋다는 말을 듣는다.

'자, 그럼 뭘 그리지?' 하고 생각하는 사이, 분명 잔뜩 있었던 시간은 어디론가 사라지고, 이제는 곧 돌아갈 시간.

그리다 만 도화지와 크레파스는 도로 빼앗기고 만다.


당신은 지금이라도 당신 손에 있는 그 크레파스를 꼭 쥐고 계속 그려나가라.

자신만의 그림을.






8

사람은 입으로 긍정적인 말(+)과 부정적인 말(-)을 한다.

그래서 「吐(입밖에 내다)」라는 한자는 「口(입)」,「+」,「-」로 만들어져있다.


사람이 부정적인 말을 줄이면 「-」가 사라지고, 「叶(이루다)」라는  한자가 된다. 이 사실을 알면 당신의 꿈은 이루어질것이다. 







9

천공엔 라퓨타, 마루밑엔 아리에티, 바람의 계곡엔 나우시카, 벼랑위엔 포뇨, 그리고 이웃집엔 ...... 토토로.


큰일났다, 완전 지브리한테 둘러싸였어!







10

[팬티를 허리까지 올려 입는 남자들에게]

이건 원래 미국의 교도소에서 자살방지를 위해 벨트가 지급되지 않게 된것에서 유래한 패션으로, 지금은 게이들 사이에서 [언제든지 내 바지를 내려도 된다구♂ 뿩미ㅡ!] 의 신호로 쓰이고 있다고 합니다.








11

젖병의 젖꼭지를 아기가 자연스럽게 빨 수 있는것은, 유아용품 메이커 [피죤]의 창립자가 6년간, 매일매일 아기가 있는 엄마 (약 1000명)의 젖꼭지를 실제로 빨며 연구한 결과라는 사실을 알고나서, 여러가지로 충격을 받았다.







12

오늘이라는 날은, 남은 인생의 첫 날.







13

미안, 기다렸어? 라며 모르는 사람한테 말을 건 뒤, [네?] 라는 얼굴의 상대에게, [죄송합니다, 지금 잠깐 쫒기고 있어요. 잠깐만 친구인 척을 해주세요]라고 한 뒤 조금 있다가, [이제 괜찮아요, 감사합니다. 답례를 하고 싶은데 밥이라도 ...] 라는 새로운 헌팅 방법을 생각해냈는데 어때?








14

절대 믿을 수 없는 말들


[세뱃돈은 엄마가 잠깐 맡아둘게]

[평생 한번의 부탁이야]

[내일부터는 진짜로 한다]

[화 안 낼테니까 말해봐]

[공부 전혀 안했어]







15

사랑에 빠지는 순간 시리즈!


소년 점프 [어, 어째서 내가 저런 녀석한테...]

백합만화 [우와, 예쁜애다...]

BL만화 [너, 속눈썹 길구나]

소녀만화 [이거, 머리에 붙어있었어]








16

[잊는편이 좋은 것]

타인한테서 들은 나쁜말

싫은 기억

아침에 꾼 꿈

실패한 다이어트

냉장고에 있던 푸딩


[잊고 싶지 않은 것]

소중한 추억

감사한 기억

감동했던 일

사랑하는 마음

보람

냉장고에 이름을 써 놨는데도 사라진 푸딩









17

최근 스팸메일이 예사롭지 않다.


[제목 : 남자따위 좋아하지 않을거라고 생각했었는데...]

[본문 : 여자 편력이 좀 있는 남자인데, 최근에 좋아하는 사람이 생겼어요. 상대는 무려 같은 남자. 스스로의 기분을 인정하고 싶지 않았던 저였지만 ...  뒷 얘기는 URL을 클릭!] 


생각치않게 눌러버릴뻔 했다.








18

오늘 체육시간에 선생님이, [허수아비(카카시)포즈를 해보자!] 라 해서 다들 다리하나를 들고 양손을 벌려 허수아비 흉내를 냈는데, 손을 아래로 누르듯이 낮은자세로, [치도리!!!] 라며 외치는 녀석이 3명이나 있었다 ww








19

두루마리 휴지는 점선이 있어서 쉽게 끊을 수 있게 돼 있는데, 왜 그걸 싸고 있는 비닐은 힘들게 찢어 뜯지 않으면 안되는 걸까.









20

간단하지만 놀랄정도로 효과적인 수면법.


누워서 [아 ㅡㅡㅡ] 라고 일정하게 머리속으로 되뇌인다.

인간의 뇌가 한번에 하나밖에 의식할 수 없는 점을 이용한것으로, [아ㅡㅡㅡ]라고 되뇌이는 것으로, 잘 수 없게 하는 뇌속 대화를 막는다고 한다.


나도 이 방법으로 한 때 애용하던 수면제가 필요없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