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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일 2018-06-25


[5ch 정보] 너희들이 무직이 되어 실감한 것은?








2

하루는 짧다.







7

두번 잘 수 있는 쾌감이 있다.







42

수면은 역시 8시간은 필요.






16

시간 있으면 이것도 하고 저것도 하고... 하지만

막상 뭐 하나 하지 않는다.






49

>>16

이건 진짜다.

하고 싶지 않은것에 시간을 뺏기고 있으면 그 반동으로 「하고 싶은 것을 하려는 의욕」이 생긴다고 알았어.

근데 막상 자유롭게 되면 아무것도 안함.






6

마음이 엄청 평온하게 된다.





8

국가의 징수는 깡패.






10

술로 4000엔 쓰는게 힘들어.





11

세계는 이렇게도 넓었다.





17

노동시간에 비교해서 연봉이 적지 않아??





21

본질적으로 성실한 기질일지도 모르겠는데 엄청 죄악감을 느끼는 꿈을 잔뜩 꿨어.

다시 일하니까 없어졌다.




23

스트레스는 다른 사람에 비해 별로 없다고 생각했었는데 의외로 쌓여있던것을 알았다.

눈에 보이는 세상이 완전히 달라.




24

노동에 의해 소비되는 시간의 허비는 이상했다고 새삼스레 깨달았어.

인생은 한번밖에 없는데 일생의 태반을 타인이 만든 회사의 이익을 위해 쓰는건 엄청난 손해라고 생각해.





26

자택의 정원에 꽃이 피었다는걸 알았어.




30

70억명 중 한명 정도는 일 안해도 되잖아 라고 생각했어.




33

솔직히 반년하면 질리지.




34

스트레스가 격감한다.





37

워라밸 균형이 맞는 임금과 휴식이 있으면 그 노동은 인생을 풍부하게 하지만, 

그것이 없으면 그저 노예노동에 지나지 않는다는것.





57

돈이 있는 자유는 굉장하다.




59

취미는 실생활에 충실하고 있으니까 할 수 있는것이라 깨달았어.





61

돈을 쓸 수 있게 되었다.





66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되었다.






70

눈을 감고 10초만에 잘 수 있었던건 수면부족이었던거라고 알았다.






71

난 자유다.

자유를 마음껏 즐기고 있어.


그런데 허무감이...






80

왜 일하지 않으면 안되는걸까?

과학기술이라던가 진보해서 노동은 점점 줄어가고 있잖아.

식료품도 생산효율이 좋아져서 풍부하게 있고.

그런데 사람들은 변하지 않고 거의 매일 노동하고 있어.

전혀 모르겠음.






91

자연이라는 것의 아름다움을 깨닫는다.

길가에 있는 생명의 건강함을 깨닫는다.

별의 반짝임과 광활한 우주에 압도되어 자기 내면에 새겨진 역사를 알게 된다.

죽자 사자 일을 시키는 왜곡된 사회는 정말 견고하게 생긴 시스템이라 자신의 힘으로는 어쩔 수 없다는것을 깨닫는다.

무수한 시행이라는 그 한줄기의 순간의 연속엔 결과가 있는것을 알게 된다.

가까운 것으로부터 그것을 포괄하는 것을 예상한다.

아무것도 아닌것을 알고, 아무것도 아닌것에 안도한다.

아무것도 없는 곳에서 무언가를 발견해내고 지금 있는 환경에 어느정도 몸을 맡겨 시간을 사용한다.







98

인생이 너무 한가롭다는것.

수렵채집을 하지 않아도 식료품은 간단하게 손에 넣을 수 있고 도시 안에선 짐승에 벌벌 떨 필요도 없어.

딱 말하자면 먹고 자는것 외엔 할게 없어.


고대 그리스 인이나 봉건 사회의 귀족 놈들이 학문이다 뭐다를 발전 시킨 이유도 절실히 느껴진다.

너무 한가해서 뭔가 안하면 정신이 미쳐.






106

일하는게 얼마나 쓸데 없는가를 잘 알았어.

사회공헌은 절대 나쁜건 아니지만 그걸로 자기의 목을 죄는 건 옳다고는 말할 수 없지.




117

주민세가 괴롭다.




128

반년만에 질려.




133

일하던 때는 정말 마음에 여유가 없었다고 생각해.

되돌아보면 엄청 곤두 서 있었지.

그 때 괴로운말로 쏘아붙인 사람들 미안..

다시 일하면 마음에 여유가 없어져버린다고 생각하니 싫네.




134

토요일, 일요일이 되면 꺼림칙했던게 없어져서 해방감이 넘쳐.






149

악덕 회사에서 3년 일하고 완전히 우울했었는데 무직이 되니까 꽃이나 새가 엄청 예쁘게 보였어.






150

심심하면 탁탁탁한다.






200

인생이 무엇인지 깨닫기 전에 돈이 떨어져 버린다.






205

시간은 잔뜩 있는데 전혀 없다고 느껴지는건 뭐지.






208

처음 1개월째는 천국모드.

무한한 자유를 손에 넣은 기분이 된다.

2개월째 정도부터, 무서워진다.

3개월째로 이직 사이트에서, 「이직하지 않으면」

이불에서 운다.






199

결국 인생의 공허함을 달래기 위해선 일할 수 밖에 없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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