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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역일 2018-07-14


[5ch 일상] 우리들, 지금쯤 중학생 정도의 애가 있어도 이상하지 않을 나이인데도 뭘 하고 있는거지...







14

4살 아래 사촌한테 애가 3명이 있다는 현실이 괴로워...







26

말하지마..






16

47살, 독신입니다.

정신연령은 14살정도이니까 어쩔 수 없네.





2

어쩔 수 없잖아.

나 자신의 정신연령이 중학생정도이고.





9

자신의 애라니 소름끼치는데.






15

그래서 어쩌라고?


네, 논파 완료.






24

지금보다 좋을 미래를 상상하니까 비관적이 된다.

지금보다 안좋을 미래를 상상해서, 그걸 회피해 지금에 이른것이다 라고 납득시키며 살아가면 되는거야.






35

동급생이었던 친구가, 애가 올해 중학생이 된다고 말했었지.






39

확실히.

중학생의 애가 있을 때인데, 내가 14살때 봤던 유유백서를 또 보고있어. 아베마TV로.






40

최강전설 쿠로사와라는 만화에서, 커플보다 아이와 함께 있는것을 보는게 더 힘들다 와 비슷한 말을 했는데, 정말 그 말대로 였다.





50

지금 34이니까

28에 애를 낳았다고 하면 6살정도의 애인가..

초등학교에 다녀도 이상하지 않네.

뭐.. 무리 였지만..




53

올해 30인데, 길에서 애를 데리고 다니는 커플의 행복해 보이는 모습을 보는게 점점 힘들게 되었어.






60

동급생들의 페이스북을 봐봐.

죽고 싶어진다고 ?





86

애는 필요 없으니까.





88

지방에 살면 주위에 전부 결혼 해서 꽤 괴로워..





90

난 사회의 피해자인데..

사회는 나한테 사죄할 필요가 있다.





93

난 40살이지만, 이때쯤 빠른녀석은 손자도 있으니까.





108

나 하나 먹고 살기에도 급급해.





109

40넘어서 애 하나 못 만드는 녀석. wwwwww





136

애가 있으면 뭐?





144

나는 태어나고 싶지 않았었고.

불행의 연쇄를 끊어내고 있는데 말이지.





152

어차피 출산율이 줄어서 멸망하는 운명이고, 신경쓸 필요 없지 않아?






177

알고는 있지만, 그걸 깨달은게 36정도라서. 더는 어떻게 할 수 없잖아.


어느날 갑자기 주위를 걷는 인간도, 가게의 점원도 갑자기 나보다 연하로 보이게 되었어.

초등학교 정도의 애와 함께 있는 부모가, 모두 나랑 같거나 조금 연하로 보이게 되었고,

그렇게는 되고 싶지 않다고 생각했던 지친 아저씨가 나랑 비슷한 연배로 보이게 되었어.

마치 보물상자를 연 우라시마 타로의 기분.


20대 후반정도에 멈췄던 이미지가 한순간에 10년이 갱신된 느낌이라, 매일밤 발광하고 소리지르고 있다..

이런 저런걸로 1년이 지났는데, 최근 과거 추억의 시간배열이 제멋대로라,

순서를 세워 뭔가를 생각하거나 떠올리거나 하는게 어렵게 되었어.






186

이제 곧 부모가 약해지는 시기니까.

손자의 얼굴도 보시지 못하고 죽어가는 부모의 모습을 견딜 수 있을지...

너희들은 정신력이 강해보이니까 괜찮겠지만.






208

결혼 운운 하기 전에 만남이 없어.

끝.






238

있어도 이상하지 않다가 아니라, 없으면 이상한거라고.







246

부모님이 돌아가시니, 누구에게도 결혼하라는 말을 듣지 않게 되었다.

이렇게 혼자서 가는거겠지.







249

조카는 보살펴주고 있는데, 자신의 애는 만들 생각이 안생겨.

나한텐 무리야... 무리. 절대 무리.






253

왠지 주변에 결혼하고 있는 녀석이 많은데.

아내가 어쩐다던가 애가 어쩐다던가 얘기를 듣는게 괴로워.





333

그런말을 들어도 어쩔 수 없잖아... (´・ω・`) 







345

그만둬.

내가 너한테 무슨 잘못 했냐...






350

너희들을 보고 있으면 내 순위가 점점 상승해 가는 느낌이라 즐겁다. w







361

고독사는 오히려 바라는 바지만,

무서운건 병이지.


일할 수 없게 되었을 때, 치매에 걸렸을 때,

민폐 끼칠 범위를 예상 못 하겠어.






364

아직 32이니까.... (떨리는 목소리)

그치만, 지금 나이에도 이미 애가 없으면 안되는거겠지...

무리네.






373

너희들은 뭐가됐든 실패하고 싶지 않은 거잖아.

잘 고백할 수 없으면 어떡하지.

바로 차이면 어떡하지.

이혼하면 어떡하지.


실패하고 싶지 않으니까 시도조차 해보지 않아.

시도조차 하지 않는것은 곧 실패였다는것을 조금씩 알게되어도 말야.






410

올해 35인데, 결혼이 빠른 동급생이면 중학생의 애가 있을 나이겠지.

스무살 당시엔, 그녀석들을 보고선 나도 아버지가 되어있겠구나 따위등의 생각을 했었는데.

휙휙 나이만 먹어서, 지금은 아무것도 없는 개털 아저씨야.






418

지나고 나서 생각하는데, 남자의 결혼도 시험이랑 똑같이 뭔가 시기가 있는거 같아.

20대 전반에서 결단을 강요받다가, 그 후엔 그냥 흘러가는 대로.

평생 독신은 괴롭지만, 수입이 적기도 하고. 결혼해도 후회했겠지란 느낌.





459

전 직장에서 30전후에 결혼한 남자가 한명밖에 없었어.

그래서 결혼하지 않는게 보통이네 라고 생각한 채로 질질끌어 지금까지 왔다.






460

그만둬. 괜히 진짜로 상처받아.






503

나 34살...

이젠 무리다...

이런 밑바닥 인생을 좋아해줄 여자따윈 없어.

평범한 인생이란 어려운거네...






514

어쩔 수 없어.

설령 돈이 있어도 난 유전자를 남겨선 안 돼.






558

이젠 늦은거겠지.

이대로 고독사인가...

행동으로 했다면 뭔가 바뀌었을까...






559

벌써 31이 되었어.

여자친구 없는 경력 31년.

30이 넘으면 아저씨는 뭘하며 시간을 보내면 좋은거야?






563

집 앞에 모교였던 중학교가 있어 학생들이 등하교를 하는데,

볼 때마다 「자칫 잘못하면 내가 저 애들의 아버지보다 연상일 수도 있겠는데」라고 생각한 적이 있어.






573

내 동급생들은 모두 결혼해서 애를 낳고,

슬슬 집이 필요하다 라던가 가족이랑 이야기하고 있겠지.






595

20대 녀석은 진짜 지금부터 전력을 다해라.

30대가 된 후엔 돈이 없으면 누구도 상대해주지 않으니까.

사람으로써 상대도 해주지 않아.

없어도 상관 없는 존재가 된다.






604

저금이 2000만정도 있으면 생각해보겠지만.

20대때 너무 현실도피를 해서 나 하나 먹고 사는것도 버거워.







605

애초에 타인과 보내는것 자체가 고통이니까 고독 이외의 선택지가 없는건데.






484

의미 없는 인생이었다.